전망대에서 마주한 호수와 섬의 광활한 풍경 앤털로프 아일랜드 비지터센터에서 호수의 형성과 섬의 생태에 관한 전시물을 살펴본 뒤 주변 전망대로 올라갔다. 전망대에 서자 본토에서 섬으로 들어올 때 건넜던 긴 둑길과 그레이트솔트호, 멀리 이어지는 와사치산맥이 한눈에 들어왔다. 높은 곳에서 바라본 풍경은 도로 가까이에서 보았던 모습과 또 달랐다. 호수의 수위가 낮아 물가가 멀리 물러나 있었고, 햇빛을 받은 소금과 마른 호수 바닥이 밝게 빛났다. 기대했던 푸른 물결의 장엄함은 충분히 볼 수 없었지만, 넓게 드러난 호수 바닥과 산맥이 만들어 낸 풍경에는 황량하면서도 신비로운 아름다움이 있었다.그레이트솔트호는 외부로 흘러나가는 하천이 없는 종착호다. 주변 산에서 내려온 강물과 눈 녹은 물이 호수로 들어오지만, 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