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42

포레스트 검프 포인트에서 바라본 모뉴먼트 밸리

멕시칸 햇을 지나 영화 속 도로에 서다 2022년 7월 19일 오전 11시 무렵 멕시칸 햇 록(Mexican Hat Rock)을 둘러본 우리는 다시 자동차에 올라 모뉴먼트 밸리 방향으로 이동했다. 작은 받침대 위에 챙이 넓은 솜브레로를 올려놓은 듯한 바위의 기묘한 균형도 놀라웠지만, 이날의 여정에는 아직 만나야 할 풍경이 많이 남아 있었다. 도로는 산후안강을 건넌 뒤 점차 넓고 메마른 고원지대로 이어졌다. 주변의 붉은 사암층은 수평으로 길게 뻗어 있었고, 멀리에는 거대한 바위기둥과 평평한 정상부를 가진 메사와 뷰트가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멕시칸 햇을 출발한 지 약 30분이 지난 오전 11시 30분쯤, 눈앞에 믿기 어려울 정도로 곧게 뻗은 도로와 모뉴먼트 밸리의 바위산들이 한 화면처럼 펼쳐졌다..

카테고리 없음 2026.09.17

모압에서 모뉴먼트 밸리로 가는 길(멕시칸 햇)

모압 출발, 붉은 사막을 가로지르는 긴 여정 2022년 7월 19일 오전 7시 30분, 우리는 모압의 숙소를 출발해 새로운 하루의 여정을 시작했다. 전날에는 캐니언랜즈와 아치스 국립공원을 돌아보며 자연이 만든 거대한 협곡과 아치, 기묘한 바위들을 만났다. 이날의 계획은 모압에서 남쪽으로 이동하여 모뉴먼트 밸리(Monument Valley)를 지나 애리조나주 페이지(Page) 방향으로 이동해 앤텔로프 캐니언(Antelope Canyon)과 홀스슈 벤드(Horseshoe Bend)를 만나는 것이었다. 하루 동안 상당한 거리를 이동해야 했지만, 사진과 영화에서 보던 미국 서부의 대표적인 풍경을 직접 확인한다는 기대감으로 아침 일찍 길을 나섰다.모압을 벗어나 남쪽으로 내려가는 길에는 전날 보았던 아치스 국립공..

카테고리 없음 2026.09.17

랜드스케이프 아치

데블스 가든 깊숙한 곳에서 만난 거대한 돌다리 2022년 7월 18일 오후 7시 20분쯤 데블스 가든 트레일헤드에 도착한 우리는 안내판을 살펴본 뒤 랜드스케이프 아치(Landscape Arch) 방향으로 걸음을 옮겼다. 입구에서 랜드스케이프 아치까지는 편도 약 0.8마일, 약 1.3킬로미터이고 왕복 거리는 약 3킬로미터에 이른다. 트레일은 대체로 걷기 편하게 정비되어 있었지만, 이날 아침부터 캐니언랜즈와 아치스 국립공원의 여러 명소를 계속 돌아본 상태였기 때문에 발걸음은 처음보다 무거워져 있었다. 그러나 오늘 일정의 마지막 목적지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치를 직접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우리를 계속 앞으로 이끌었다.탐방로 주변에는 거대한 붉은 사암벽과 칼날처럼 길게 늘어선 바위 능선인 ‘핀(fin)’이..

카테고리 없음 2026.09.16

아치스 국립공원(데블스 가든 트레일)

아치스 국립공원의 깊숙한 정원 2022년 7월 18일 오후 6시 50분쯤 스카이라인 아치를 관람한 우리는 다시 자동차를 타고 아치스 국립공원 도로의 북쪽 끝에 자리한 데블스 가든(Devils Garden)으로 이동했다. 스카이라인 아치는 주차장에서 약 300미터 정도만 걸으면 만날 수 있는 비교적 가까운 아치였지만, 데블스 가든은 여러 아치와 거대한 사암지형이 넓게 펼쳐진 본격적인 탐방지역이었다. 오후 7시 20분쯤 데블스 가든 트레일 입구에 도착하자,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하늘은 아직 환했고 붉은 바위에는 따뜻한 저녁 햇빛이 비치고 있었다. 한낮의 뜨거운 열기가 조금씩 누그러지고 있어 주변을 돌아보며 걷기에 한결 편안했다.‘데블스 가든’이라는 이름을 우리말로 옮기면 ‘악마의 정원’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카테고리 없음 2026.09.16

자연 걸작 스카이라인 아치

스카이라인 아치 트레일헤드에 도착 2022년 7월 18일 오후 6시 무렵, 우리는 유타주의 상징으로 널리 알려진 델리케이트 아치를 멀리서 바라보며 그 특별한 형태와 상징성을 마음에 담았다. 광활한 붉은 사암지대 위에 홀로 우뚝 서 있는 델리케이트 아치는 멀리서 보아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만큼 독창적이었다. 자동차 번호판에도 새겨질 정도로 유타주를 대표하는 자연유산을 직접 확인했다는 감동을 간직한 채, 우리는 공원 안쪽으로 이동하여 다음 목적지인 스카이라인 아치(Skyline Arch)를 향했다. 이미 여러 곳을 둘러본 뒤였지만, 장소를 옮길 때마다 전혀 다른 모습의 자연 조형물이 기다리고 있어 피로보다 새로운 풍경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컸다.스카이라인 아치 트레일헤드에는 오후 6시 50분쯤 도착했다...

카테고리 없음 2026.09.15

유타주의 상징 델리케이트 아치

더 윈도스에서 델리케이트 아치로 2022년 7월 18일 오후 5시 20분쯤, 우리는 아치스 국립공원의 더 윈도스(The Windows)를 둘러본 뒤 장소를 옮겨 델리케이트 아치(Delicate Arch)를 볼 수 있는 전망대로 향했다. 밸런스드 록에서는 거대한 바위가 좁은 받침대 위에 위태롭게 서 있는 듯한 절묘한 균형에 감탄했고, 더 윈도스에서는 붉은 암벽에 창문처럼 뚫린 커다란 구멍을 바라보며 자연의 신비를 느꼈다. 그런데 자동차로 조금만 이동하면 앞에서 본 것과 전혀 다른 형태의 바위가 나타났다. 같은 아치스 국립공원 안에 있으면서도 바위마다 생김새와 크기, 색상과 주변 지형이 달라 새로운 장소에 도착할 때마다 처음 보는 세계를 만나는 것 같았다.오후 6시 무렵 아치스 국립공원의 하이라이트인 델리..

카테고리 없음 2026.09.15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blog7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