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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스톤 가이저의 나의 감동(울창한 숲, 아티스트 페인트팟)

울창한 숲을 지나 열수지대로 숙소에서 출발하여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아침은 이동하는 길부터 특별했다. 도로 양쪽으로 키 큰 침엽수가 끝없이 이어졌고, 숲 사이로 흐르는 강물은 햇빛을 받아 반짝였다. 높은 전망 지점에 잠시 멈춰 기번강 계곡으로 보이는 풍경을 내려다보니, 짙은 녹색의 숲 사이로 강물이 굽이치며 흘러가고 있었다. 바위 절벽과 급류, 광활한 숲이 한 화면에 들어오는 모습은 유타주의 브라이스 캐니언과 자이언 캐니언에서 보았던 붉은 암벽과 또 다른 느낌을 주었다. 건조한 사막을 지나 만난 옐로스톤의 숲과 강은 더욱 풍요롭고 생명력 있게 다가왔다.옐로스톤은 와이오밍주를 중심으로 몬태나주와 아이다호주 일부에 걸쳐 있는 거대한 국립공원이다. 면적이 약 8,983㎢에 달해 공원 안의 주요 명소 사이를 이동..

카테고리 없음 2026.09.03

그레이트솔트호를 내려다보며 만난 들소의 땅

전망대에서 마주한 호수와 섬의 광활한 풍경 앤털로프 아일랜드 비지터센터에서 호수의 형성과 섬의 생태에 관한 전시물을 살펴본 뒤 주변 전망대로 올라갔다. 전망대에 서자 본토에서 섬으로 들어올 때 건넜던 긴 둑길과 그레이트솔트호, 멀리 이어지는 와사치산맥이 한눈에 들어왔다. 높은 곳에서 바라본 풍경은 도로 가까이에서 보았던 모습과 또 달랐다. 호수의 수위가 낮아 물가가 멀리 물러나 있었고, 햇빛을 받은 소금과 마른 호수 바닥이 밝게 빛났다. 기대했던 푸른 물결의 장엄함은 충분히 볼 수 없었지만, 넓게 드러난 호수 바닥과 산맥이 만들어 낸 풍경에는 황량하면서도 신비로운 아름다움이 있었다.그레이트솔트호는 외부로 흘러나가는 하천이 없는 종착호다. 주변 산에서 내려온 강물과 눈 녹은 물이 호수로 들어오지만, 호수..

카테고리 없음 2026.09.02

앤털로프 아일랜드에서 생각한 그레이트솔트호

호수 위 도로를 건너 앤털로프 아일랜드로 그레이트솔트호의 풍경을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앤털로프 아일랜드 주립공원으로 향했다. 도심을 벗어나 북쪽으로 이동하자 넓은 평원과 멀리 이어지는 산맥이 나타났고, 호수 쪽으로 가까워질수록 주변의 건물도 점차 줄어들었다. 본토와 섬을 연결하는 긴 둑길에 들어서니 차창 양쪽으로 평평한 호수 지대가 펼쳐졌다. 지도에서 보았을 때는 물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섬으로 들어가는 길이었지만, 실제로는 물보다 넓게 드러난 호수 바닥과 하얀 소금 지대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앤털로프 아일랜드는 그레이트솔트호에서 가장 큰 섬이며, 지금은 둑길을 통해 차량으로 들어갈 수 있다. 섬에는 완만하게 이어지는 산과 넓은 초원, 바위 지대가 함께 있고, 들소와 가지뿔영양, 큰뿔양, 노새사슴, 코요..

카테고리 없음 2026.09.02

자이언 캐년에서 무지개를 따라 솔트레이크시티로

자이언 캐니언의 감동을 품고 다시 길 위에 서다 셔틀버스를 타고 자이언 캐니언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 거대한 붉은 절벽과 버진강을 바라본 시간은 미국 서부 여행에서 쉽게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계곡의 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혔고, 잠시 내려놓은 가방에서 다람쥐가 음식을 꺼내 달아나는 뜻밖의 장면도 만났다. 관광객들이 야생동물을 쫓거나 해치지 않고 조용히 지켜보는 모습에서는 자연과 생명을 존중하는 태도를 느낄 수 있었다. 자이언의 웅장한 암벽은 자연의 위대함을 가르쳐 주었고, 작은 다람쥐는 그 자연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했다.자이언 국립공원을 떠나 솔트레이크시티를 향해 다시 차에 올랐지만, 붉은 사암 절벽이 만들어 낸 장엄한 풍경은 한동안 눈앞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차창 밖으..

카테고리 없음 2026.09.01

자이언 캐니언(역사, 셔틀버스와 다람쥐)

사람과 자연이 함께한 자이언 캐니언의 역사 브라이스 캐니언에서 수많은 붉은 후두를 바라본 뒤 찾은 자이언 국립공원은 또 다른 모습의 웅장함을 보여 주었다. 브라이스 캐니언에서는 높은 전망대에 서서 아래로 펼쳐진 바위기둥을 내려다보았다면, 자이언 캐니언에서는 거대한 붉은 절벽 사이의 좁은 계곡 안으로 들어가 하늘을 올려다보게 되었다. 깎아지른 듯한 사암 절벽이 양쪽에서 병풍처럼 솟아 있었고, 그 아래로 버진강이 흐르며 나무와 풀을 키우고 있었다. 건조한 사막 지역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만큼 계곡 안에는 풍부한 생명력이 느껴졌다. 뜨거운 햇빛을 받은 붉은 절벽과 시원한 강물, 짙은 녹색의 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은 자연이 만든 거대한 성전에 들어선 듯한 경외심을 안겨 주었다.자이언 지역에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기..

카테고리 없음 2026.09.01

붉은 돌기둥이 만든 자연의 왕국 브라이스 캐니언

전망대 아래 펼쳐진 붉은 봉우리 숙소에서 편안하게 첫날밤을 보내고 처마 아래 자리 잡은 제비집을 바라본 뒤, 부푼 마음을 안고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으로 향했다. 2022년 7월 12일 오전 9시 30분 공원에 도착해 전망대 쪽으로 걸어갈 때까지도 사진에서 보았던 풍경이 실제로 얼마나 클지 정확히 상상할 수 없었다. 그러나 절벽 가장자리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순간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한동안 말을 잇기 어려웠다. 붉은색과 주황색, 흰색이 겹겹이 섞인 수많은 바위 봉우리가 거대한 원형극장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몇 개의 기암괴석이 모여 있는 정도가 아니라 셀 수 없이 많은 돌기둥이 골짜기 끝까지 이어져, 마치 자연이 만든 거대한 도시를 위에서 바라보는 것 같았다.가까운 곳의 봉우리는 햇빛을 받아 밝은 ..

카테고리 없음 202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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