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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 캐년에서 무지개를 따라 솔트레이크시티로

자이언 캐니언의 감동을 품고 다시 길 위에 서다 셔틀버스를 타고 자이언 캐니언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 거대한 붉은 절벽과 버진강을 바라본 시간은 미국 서부 여행에서 쉽게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계곡의 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혔고, 잠시 내려놓은 가방에서 다람쥐가 음식을 꺼내 달아나는 뜻밖의 장면도 만났다. 관광객들이 야생동물을 쫓거나 해치지 않고 조용히 지켜보는 모습에서는 자연과 생명을 존중하는 태도를 느낄 수 있었다. 자이언의 웅장한 암벽은 자연의 위대함을 가르쳐 주었고, 작은 다람쥐는 그 자연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했다.자이언 국립공원을 떠나 솔트레이크시티를 향해 다시 차에 올랐지만, 붉은 사암 절벽이 만들어 낸 장엄한 풍경은 한동안 눈앞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차창 밖으..

자이언 캐니언(역사, 셔틀버스와 다람쥐)

사람과 자연이 함께한 자이언 캐니언의 역사 브라이스 캐니언에서 수많은 붉은 후두를 바라본 뒤 찾은 자이언 국립공원은 또 다른 모습의 웅장함을 보여 주었다. 브라이스 캐니언에서는 높은 전망대에 서서 아래로 펼쳐진 바위기둥을 내려다보았다면, 자이언 캐니언에서는 거대한 붉은 절벽 사이의 좁은 계곡 안으로 들어가 하늘을 올려다보게 되었다. 깎아지른 듯한 사암 절벽이 양쪽에서 병풍처럼 솟아 있었고, 그 아래로 버진강이 흐르며 나무와 풀을 키우고 있었다. 건조한 사막 지역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만큼 계곡 안에는 풍부한 생명력이 느껴졌다. 뜨거운 햇빛을 받은 붉은 절벽과 시원한 강물, 짙은 녹색의 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은 자연이 만든 거대한 성전에 들어선 듯한 경외심을 안겨 주었다.자이언 지역에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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