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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주의 캐니언랜즈 국립공원(방문자센터, 셰이퍼 케니언 전망대)

캐니언랜즈를 향해 출발 2022년 7월 17일,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아이다호주 아일랜드파크의 숙소를 떠났다. 숙소 앞에서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셰보레 렌터카에 짐을 실었을 때는 정든 장소를 떠나는 아쉬움과 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기대가 마음속에 함께 자리하고 있었다. 남쪽으로 내려가는 길에는 하얀 감자꽃이 활짝 핀 넓은 경작지와 긴 센터피벗 관개시설이 보였다. 농업 관련 직업을 가진 나에게 그 광활한 농지는 유명 관광지만큼이나 인상적인 풍경이었다. 그러나 다음 목적지는 아직 멀리 떨어져 있었고 하루 만에 도착하기에는 운전 시간이 너무 길었다. 무리하게 이동하기보다 중간 지역의 호텔에서 하룻밤을 쉬기로 했다.낯선 도시의 호텔에서 맞이한 밤은 화려한 여행의 장면이라기보다 다음 일정을 준..

옐로스톤을 떠나 캐니언(스프링쿨러, 감자밭)

정든 숙소에 마지막 인사를 남기고 다시 길 위로 2022년 7월 17일 아침, 옐로스톤 국립공원 여행의 거점이 되어 주었던 아이다호주 아일랜드파크의 숙소에서 마지막 하루를 시작했다. 통나무로 지어진 숙소 앞에 서니 처음 도착했을 때 느꼈던 설렘과 지난 며칠 동안의 장면들이 한꺼번에 떠올랐다. 아티스트 페인트 팟에서 피어오르던 수증기, 매머드 핫스프링스의 하얀 석회층, 화석나무가 품고 있던 오랜 시간, 웅장하게 물을 쏟아 내리던 폭포가 차례로 기억을 스쳐 지나갔다. 올드 페이스풀의 힘찬 분출과 웨스트 섬 가이저 베이슨의 온천, 저녁 햇빛 속에서 바라본 미드웨이 가이저 베이슨의 짙은 수증기, 도로를 천천히 건너던 바이슨 가족의 모습도 잊기 어려웠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옐로스톤은 한 번의 여행으로 모두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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