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자연이 함께한 자이언 캐니언의 역사 브라이스 캐니언에서 수많은 붉은 후두를 바라본 뒤 찾은 자이언 국립공원은 또 다른 모습의 웅장함을 보여 주었다. 브라이스 캐니언에서는 높은 전망대에 서서 아래로 펼쳐진 바위기둥을 내려다보았다면, 자이언 캐니언에서는 거대한 붉은 절벽 사이의 좁은 계곡 안으로 들어가 하늘을 올려다보게 되었다. 깎아지른 듯한 사암 절벽이 양쪽에서 병풍처럼 솟아 있었고, 그 아래로 버진강이 흐르며 나무와 풀을 키우고 있었다. 건조한 사막 지역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만큼 계곡 안에는 풍부한 생명력이 느껴졌다. 뜨거운 햇빛을 받은 붉은 절벽과 시원한 강물, 짙은 녹색의 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은 자연이 만든 거대한 성전에 들어선 듯한 경외심을 안겨 주었다.자이언 지역에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