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바위길 끝에서 만난 메사 아치 2022년 7월 18일 오전, 캐니언랜즈 국립공원의 아일랜드 인 더 스카이 방문자센터와 셰이퍼 캐니언 전망대를 둘러본 뒤 경관도로를 따라 조금 더 이동했다. 오전 11시쯤 메사 아치(Mesa Arch) 주차장에 도착하자 건조한 고원 위로 강한 햇빛이 쏟아지고 있었다. 주차장 주변에는 키가 낮은 향나무와 관목, 누렇게 마른 풀들이 띄엄띄엄 자라고 있었고, 붉고 단단한 암반 사이로 탐방로가 이어졌다. 입구 안내판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한 뒤 모자와 목가리개를 다시 정돈하고 메사 아치를 향해 걸음을 옮겼다. 뜨거운 여름 한낮이었지만 곧 만나게 될 자연의 걸작에 대한 기대 때문에 발걸음은 가벼웠다.메사 아치까지 이어지는 탐방로는 비교적 짧은 편이다. 미국 국립공원관리청의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