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로렌스강 위에서 마주한 볼트성 알렉산드리아 베이에서 출발한 엉클 샘 천섬 유람선이 여러 섬 사이를 지나자, 울창한 나무 위로 뾰족한 탑과 붉은 지붕을 가진 거대한 건축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멀리서 바라본 볼트성은 마치 유럽의 오래된 성을 세인트로렌스강 한가운데 옮겨 놓은 듯했다. 유람선이 하트섬에 가까워질수록 회색 석조 외벽과 높이 솟은 굴뚝, 크고 작은 탑들이 더욱 분명하게 보였다. 강 위에 떠 있는 작은 섬마다 아름다운 주택과 보트가 있었지만, 볼트성은 그중에서도 규모와 분위기가 압도적이었다. 섬 전체가 하나의 정원처럼 조성되어 있었고 성과 탑, 아치형 출입문과 선착장이 주변 자연과 어우러져 특별한 풍경을 만들고 있었다.선착장에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온 관광선들이 차례로 도착했다. 캐나다 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