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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멈춘 자리에서 다시 살아난 꿈 볼트성

세인트로렌스강 위에서 마주한 볼트성 알렉산드리아 베이에서 출발한 엉클 샘 천섬 유람선이 여러 섬 사이를 지나자, 울창한 나무 위로 뾰족한 탑과 붉은 지붕을 가진 거대한 건축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멀리서 바라본 볼트성은 마치 유럽의 오래된 성을 세인트로렌스강 한가운데 옮겨 놓은 듯했다. 유람선이 하트섬에 가까워질수록 회색 석조 외벽과 높이 솟은 굴뚝, 크고 작은 탑들이 더욱 분명하게 보였다. 강 위에 떠 있는 작은 섬마다 아름다운 주택과 보트가 있었지만, 볼트성은 그중에서도 규모와 분위기가 압도적이었다. 섬 전체가 하나의 정원처럼 조성되어 있었고 성과 탑, 아치형 출입문과 선착장이 주변 자연과 어우러져 특별한 풍경을 만들고 있었다.선착장에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온 관광선들이 차례로 도착했다. 캐나다 가나..

엉클 샘 유람선에서 만난 천섬과 천섬대교

알렉산드리아 베이에서 유람선 2019년 7월 6일 오후, 우리는 뉴욕주 알렉산드리아 베이에서 엉클 샘 보트 투어의 유람선에 올랐다. 손에 든 승선권을 확인하고 배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아침부터 이어진 긴 이동의 피로보다 새로운 풍경을 만난다는 설렘이 먼저 밀려왔다. 출발 전에는 이동 중 만난 소나기 때문에 날씨를 걱정했지만, 배가 선착장을 떠날 무렵에는 구름 사이로 햇빛이 비치기 시작했다. 선상에 올라 바라본 세인트로렌스강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넓었고, 바람은 시원하면서도 부드러웠다. 일행과 사진을 찍으며 환하게 웃는 사이 유람선은 천천히 알렉산드리아 베이의 건물과 정박한 보트들을 뒤로하고 천섬의 깊은 물길로 들어갔다.유람선은 미국과 캐나다가 함께 나누는 천섬 지역의 국제 수역을 운항한다. 공식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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