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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알렉산드리아 베이까지 달려온 설렘

아침 일찍 뉴욕을 떠나 북쪽의 천섬으로 2019년 7월 6일 아침, 뉴욕 여행을 마무리하고 다음 목적지인 사우전드 아일랜드, 우리말로 ‘천섬’을 향해 출발했다. 전날에는 자유의 여신상과 리버티섬, 뉴욕항에 정박한 항공모함 인트레피드를 둘러보며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생각했다. 화려한 고층건물과 수많은 사람으로 가득했던 뉴욕을 뒤로하고 도시를 빠져나오자, 창밖 풍경은 조금씩 넓은 도로와 숲, 한적한 마을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대도시의 활기와는 다른 미국 북부지역의 여유로운 풍경이 새로운 여행의 시작을 알려주었다.뉴욕시에서 천섬 지역의 중심마을인 알렉산드리아 베이까지는 약 560㎞에 이르는 장거리다. 관광지 한두 곳을 둘러보는 이동이 아니라 하루의 상당 부분을 도로 위에서 보내야 하는 거리였다. 천섬에 도착해..

항공모함 앞에서 생각한 자유와 평화(인트레피드, 자주국방)

자유의 여신상에서 항공모함 인트레피드까지 2019년 7월 5일, 리버티섬에서 자유의 여신상과 박물관을 둘러본 뒤 뉴욕 맨해튼으로 돌아왔다. 오전에는 회색 구름이 뉴욕항을 덮고 있었지만 오후가 되자 파란 하늘이 나타났고, 자유의 여신상 주변도 밝은 햇빛으로 빛났다. 리버티섬의 넓은 광장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가족과 여행객들이 자유롭게 걸으며 사진을 찍고 있었다. 높이 펄럭이는 성조기 뒤로는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를 비롯한 맨해튼의 고층건물들이 한눈에 들어왔다. 자유와 이민의 역사, 그리고 9·11 테러 이후 다시 일어선 뉴욕의 모습이 하나의 풍경 안에 겹쳐 보였다.리버티섬을 떠나 맨해튼 서쪽을 지나던 중 허드슨강 피어 86에 정박한 거대한 항공모함을 발견했다. 선체 앞부분에는 ‘INTREPID’라는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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