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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스케이프 아치

데블스 가든 깊숙한 곳에서 만난 거대한 돌다리 2022년 7월 18일 오후 7시 20분쯤 데블스 가든 트레일헤드에 도착한 우리는 안내판을 살펴본 뒤 랜드스케이프 아치(Landscape Arch) 방향으로 걸음을 옮겼다. 입구에서 랜드스케이프 아치까지는 편도 약 0.8마일, 약 1.3킬로미터이고 왕복 거리는 약 3킬로미터에 이른다. 트레일은 대체로 걷기 편하게 정비되어 있었지만, 이날 아침부터 캐니언랜즈와 아치스 국립공원의 여러 명소를 계속 돌아본 상태였기 때문에 발걸음은 처음보다 무거워져 있었다. 그러나 오늘 일정의 마지막 목적지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치를 직접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우리를 계속 앞으로 이끌었다.탐방로 주변에는 거대한 붉은 사암벽과 칼날처럼 길게 늘어선 바위 능선인 ‘핀(fin)’이..

아치스 국립공원(데블스 가든 트레일)

아치스 국립공원의 깊숙한 정원 2022년 7월 18일 오후 6시 50분쯤 스카이라인 아치를 관람한 우리는 다시 자동차를 타고 아치스 국립공원 도로의 북쪽 끝에 자리한 데블스 가든(Devils Garden)으로 이동했다. 스카이라인 아치는 주차장에서 약 300미터 정도만 걸으면 만날 수 있는 비교적 가까운 아치였지만, 데블스 가든은 여러 아치와 거대한 사암지형이 넓게 펼쳐진 본격적인 탐방지역이었다. 오후 7시 20분쯤 데블스 가든 트레일 입구에 도착하자,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하늘은 아직 환했고 붉은 바위에는 따뜻한 저녁 햇빛이 비치고 있었다. 한낮의 뜨거운 열기가 조금씩 누그러지고 있어 주변을 돌아보며 걷기에 한결 편안했다.‘데블스 가든’이라는 이름을 우리말로 옮기면 ‘악마의 정원’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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