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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더 캐니언에서 되살아난 셰넌도어의 기억

검은 구름이 시더 밸리를 덮던 순간 자이언 국립공원이 내려다보이는 라바 포인트 전망대를 둘러본 뒤, 유타주 브라이스 캐니언의 숙소를 향해 다시 길을 나섰다. 시더시티에서 주도 14번 도로를 따라 시더 캐니언과 마르카군트 고원 방향으로 올라가던 중, 조금 전까지 비교적 맑았던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졌다. 산 위에는 검은 구름이 빠르게 모여들었고 넓은 시더 밸리 너머에는 하늘과 땅을 연결한 듯한 굵은 빗줄기가 보였다. 한쪽은 햇빛이 비치는데 다른 쪽에서는 소나기가 쏟아지는 모습이 무척 신비로웠다. 비구름 아래 가라앉은 도시와 그 사이를 뚫고 내려오는 빛을 바라보니, 거대한 자연의 무대 앞에 서 있는 기분이 들었다.이 지역을 지나는 유타 주도 14번은 시더시티에서 시작해 시더 캐니언을 지나 US-89와 만나는..

라바 포인트에서 만난 서부의 장엄함

브라이스 캐니언으로 가는 길에 만난 뜻밖의 전망대 2022년 7월 11일, 라스베이거스에서 렌터카를 타고 유타주의 브라이스 캐니언 리조트로 향했다. I-15 고속도로를 따라 북상하며 버진리버 협곡을 통과한 뒤, 우리는 자이언 국립공원의 풍경을 멀리서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잠시 들렀다. 사진 속 안내판과 주변 지형을 확인하면 이곳은 자이언 국립공원 서북부의 콜롭 테라스 로드에서 들어가는 라바 포인트 전망대(Lava Point Overlook)​이다. 자이언 캐니언 아래쪽으로 들어간 것이 아니라 높은 고원 위에서 자이언 캐니언의 상부와 여러 봉우리를 내려다본 장소였다.라바 포인트 전망대는 해발 약 7,890피트, 미터법으로 약 2,400미터에 자리한다. 콜롭 테라스 로드를 따라 올라간 뒤 지선도로로 들어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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